케냐의 영혼들을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주님의 고난과 부활의 계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여러분들께 기쁨과 평강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기도 제목- 4월 24일 이종도 선교사 전립선 암 수술이 잘 되어 깨끗한 회복이 있도록- 4월 The Voice of Hope 우물 프로젝트가 화장실 공사비용이 확보되어 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어 물 판매가 시작될 수 있도록- 브니엘 크리스챤 휄로쉽교회의 교회당 건축 프로젝트가 순적하게 시작되어 평안하게 예배드리고 이슬람지역에 복음 전파 사역이 활기를 띠고 부흥 성장할 수 있도록- 6월 교단 선교 포럼을 통해 도전과 쉼과 비전을 뜨겁게 가져갈 수 있도록- 8월 미주 지역에서 오는 단기 선교팀이 잘 준비되어져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10-11월 미국 방문을 통해 케냐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교회들을 만날 수 있도록
The Voice of Hope보이스 오브 호프 사역은 빈민 청소년들과 에이즈 감염 여인들의 재활을 돕는 사역입니다. 이반스목사와 그의 아내 레스퍼목사가 함께 빈민촌의 소망없는 청소년들 30명 정도와 에이즈 감염여인들 40명 정도를 도와 기본 생활을 제공하면서 사회에서 자립하여 살 수 있도록 기술을 가르치며 인생재활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은 케냐정부가 제공하던 약을 먹었던 HIV 여인들이 공급이 끊어져 약을 먹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을 향한 서포트는 한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실감나는 사역입니다. 어떻게 그들이 기본 생활이라도 자립적으로 할 수 있을까를 놓고 기도하다 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지역인 것을 보고 물을 싼값에 지역에 보급하고 그 수입으로 빈민 사역을 돕도록 하는 계획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1에이커 약간 넘는 땅을 구입하였고,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약 1마일 정도의 길을 평평하게 닦아주었고, 그 구입한 땅에 옥수수와 콩, 식물을 심어 이미 수확을 해서 약 2,3개월 간의 기본 식량을 확보했습니다. 이제 지난 12월부터 우물을 파는 공사는 여러가지 상황(우기, 정부의 까다로운 개입, 공사담당 회사의 사정 등)들로 지금까지 약간은 길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200미터 깊은 곳의 지하수가 나오고 물 타워와 그 옆에 조그마한 건물이 서고 그 위에 3개의 물탱크가 올려졌습니다. 그리고 전기가 없는 곳이라 Solar Pannel Energy System을 갖추어 전기를 공급해 펌프가 물을 끌어올려 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며칠 전 정부의 보건부에서 화장실을 구비해야 한다고 해서 이제 마지막으로 화장실 공사를 위해 준비하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필요한 재정이 잘 충당되어 속히 마무리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물을 공급받기 위해 줄 서있는 아이들 작은 건물과 물 타워까지 완성되어가는 모습
이시올로 브니엘 크리스챤 휄로쉽교회케냐 북부와 에디오피아 남부 지역에 거주하며 사는 보라나 종족(90프로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는 미전도 종족)이 있습니다. 그 지역에 무슬림이었다가 개종해서 기독교인이 되었고 브리지 월드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목사가 된 사무엘 살라드 목사가 개척해서 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무슬림 지역에서 목사라는 것이 알려져서 집에서 쫓겨 나기도 하고 교회도 불안한 가운데 있어 약 6개월 전쯤 이시올로 대로에 교회 대지를 구입하여 이사를 했는데 현재 임시 건물을 져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교회는 전도하기가 정말 힘든 이슬람 지역에서 비교적 빠른 성장을 하고 있고 인근 지역에 약 1시간 떨어진 머루라는 곳에서도 지교회를 개척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북부 이슬람 지역에 중심되는 교회로 세워 케냐 북부 이슬람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맏형 교회로 우뚝서서 그 지역의 복음화의 중추적 역할감당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물은 우기가 되면 지붕이 새고 바닦은 진흙이라 질척거리게 되어 어려움 속에서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건물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브니엘 크리스챤 휄로쉽교회가 조금만 더 편하게 예배드릴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된다면 더욱 빠른 성장과 인근 지역에 복음을 더욱 활기차게 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전 교회에서 뜯어와 현재 예배드리는 교회를 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기가 되면 바닥은 진흙탕이 되고 내부 천장에는 비닐을 치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세네갈과 아이보리 코스트에서의 강의지난 1월 말에는 세네갈 다카에서 또 2월 말에는 아이보리 코스트에 있는 아비쟌에 있는 American Theological Seminary에서 기독교 윤리를 강의 했습니다. 같은 아프리카지만 케냐에서 비행시간이 6시간 정도 되는 먼 거리에 있는 서부아프리카 지역이었습니다. 지역적으로 북쪽의 사하라 사막에 가까워 모래먼지가 떠있는 공기는 저의 폐를 숨못쉬게 하였습니다. 다카에서는 약 20명, 아비쟌에서는 약 4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기독교 윤리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두번의 강의는 아프리카의 불어권 신학생들이라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불어권에는 이슬람 세력이 강하여 세네갈은 90프로 이상이 무슬림이고 아이보리코스트 는 약 60프로 이상이 무슬림입니다. 그래서 목회자가 되고 기독교 사역자가 되기 위하여 공부하는 신학생 한사람 한사람이 너무 귀했습니다. 기독교 서적이 거의 전무한 불어권 아프리카라서 강의안을 자세히 만들어 교재로 만들어 사용해야하는 열악한 환경입니다. 서적이 없고 기독교 자료가 부족함에도 열심히 초롱초롱한 눈으로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명이 있었습니다. 이슬람이 강한 지역들이라 윤리적으로 아직 많은 숙제들이 있는 지역들이었습니다. 일부 다처제가 아직도 인정되고 4명의 아내를 합법적으로 둘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런 가정 환경에서 생활한 자녀들은 사랑과 헌신과 위로를 경험하지 못한채 자신들의 가정도 사랑과 헌신과 섬김이 부족한 가정을 이루어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숙제가 남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 가운데 아주 능력있는 가정 사역자들이 일어나기를 도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세네갈 다카에서 강의하고 있는 모습(1월 말)
아이보리 코스트 아비쟌에서 강의하고 있는 모습(2월 말)
아이보리 코스트 아비쟌 현지 교회에서 설교하고 있는 모습
올해 스케줄6월 시엔 엠에이 교단 선교사 포럼 (말라가 스페인)8월 단기선교팀 방문10월-11월 미국 동부지역 선교 보고 (시카고, 뉴욕, 뉴저지, 루이지애나, 아틀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