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부터 5월 27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신설된 BWI-Life Water Ministry 가 케냐의 물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 주면서 빈민들의 재정적 자립을 도울 수 있길
우물 사역을 위한 후원금이 잘 준비되어 시작될 수 있길
그리고 Micro-Enterprise 사역을 통해 재정적 자립을 가져가는 일들이 정착되며, 패트릭의 첫 케이스가 성공적이길
이번 기간동안 미혼인 첫째 아들이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레딩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텍사스 주에 있는 오스틴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이사를 도왔습니다. 외딴 작은 도시에서 혼자 살던 아들이 막내가 사는 도시에서 가깝게 살게 되어 한편으로는 안심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오스틴에 휄로쉽교회 집사님이 그곳으로 이사를 하셔서 사업을 시작하셨는데, 시카고에서 한 장로님 부부가 내려와 함께 예배 드리고 짧지만 그리웠던 분들과 너무 귀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주거지 주소를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로 옮기고 또 은퇴 첫 번째 세금보고를 하였고 앞으로 떨어져 있어도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한인 총회에 참석하여 동료 목사님들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함께 복음 사역하는 분들과의 만남은 항상 위로와 도전이 있습니다. 늘 여러 곳에 주님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분들을 만나면 힘과 소망을 얻게 됩니다.
필라델피아 임마누엘 교회에 선교부흥집회를 3일간 인도하였습니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학생들과 교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젊은 학생들이 활기 넘치게 섬기며 신앙생활하는 모습은 마음을 뜨겁게 했습니다. 담임 목사이신 이찬우 목사님은 시카고의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하시고 헤브론교회 부목사로 섬기셨던 목사님이십니다. 겸손하시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앞으로 많은 영혼구원의 열매가 맺어질 것을 믿습니다.
멕코믹 강의 : 시카고의 멕코믹 신학교의 목회학 박사과정에서 선교적 목회를 세워가는 교회 리더쉽에 관련된 과목을 강의했습니다. 모두 현장에서 목회를 하시는 분들이었고 6월 말까지 제출되어야할 마지막 프로젝트만 남기고 있습니다. 모든 목사님들이 섬기시는 교회가 영혼구원을 하는 사역의 활기가 넘치길 기도합니다.
애틀란타 후원회 : 애틀란타에서 강창석 장로님의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해서 간이 건강검사를 하였는데, 다 좋았고 콜레스테롤이 높아져서 처방약을 받아 가지고 왔습니다. 그동안 케냐에 와서 몸무게가 빠져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아 계속 약을 먹기로 했습니다. 후원회와 만날 기회가 있었고 정승호 목사님과도 만나 묵은 회포를 풀었습니다. 정승호 목사님, 또 후원회의 연결로 크리스찬 타임즈에 연결이 되어 인터뷰를 하고 케냐 사역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 선교소식과 함께 기사의 링크를 보냅니다(선교 편지 하단).
우물과 자립프로젝트 : 케냐의 빈민 선교인 Voice of Hope 사역이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여행에 몇 분의 후원에 관심있는 분들을 만나 진행이 생각보다 많이 진척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진행되어야하는 사역이기 때문에 계속 많은 후원자들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BWI-Life Water Ministry 기관과 은행구좌 : 케냐에 돌아와서 우물과 자립프로젝트를 진행할 기관을 BWI 하에 BWI-Life Water Ministry 를 세우기로 했고 오늘 은행구좌가 모두 해결되어 개설되었습니다. C&MA 교단에도 프로젝트를 Build One Africa 라는 이름으로 등록하였고 KAFHI(북미주 기아대책)에서도 함께 이 사역을 도와 진행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 사역을 통해 빈민촌 출신 청소년들과 에이즈 감염 여인들을 돕는 사역이 스스로 서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점진적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 사역을 위해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입한 땅에 소규모 밭을 일구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기구를 사어 제공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