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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1년여 앞둔 어느날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케냐로부터 온 기도편지였다. 편지 말미의 기도 제목 하나가 마음을 끌었다. 나이로비 근교 빈민촌에 서른 명 정도의 여인들에 관한 것이었다. 이들에게 1년치 ‘우물권’(우물을 파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사주면 그들이 1년간 먹고 살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1년은 너무 짧다 싶어서 당시 국제기아대책기구(Korean American Food for the Hungry)의 미주한인본부 사무총장 정승호 목사를 통해 매칭펀드를 받아 2년치를 헌금하게 되었다. 한 달여 후 2년만 돕고 없어질 우물권을 사는 대신 아예 땅을 사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왔고 그러자고 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해야 할까? 목회 26년 내내 함께했던 친구 이종도 선교사(케냐)의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된 케냐로의 발걸음, ‘친구 따라’ 케냐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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